|
|
|
|
한국투자기업이 중국에서 영수증 처리하는 방법
|
[조회수 :
1922
회] |
 문의) 안녕하십니까? 우리 회사의 경우 원자재 입고시점에 화표(發票, 영수증)가 처리되지 않고 대금 지급시 화표가 처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사정상 입고시점과 대금 지급시점이 6개월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에 따라, 화표 처리시점에 전표처리를 하다 보니 원가상에 문제가 발생하여 비정상적인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가 발생합니다. 이를 개선키 위해 원자재 입고시점에 일단 전표 처리하여 비용 처리한후 화표는 추후 보완하고자 하는데, 이때 기업소득세 신고시 당해 비용인정이 안된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경우 추후 비용인정이 되는지 여부가 궁급합니다? 아울러 가산세 등이 발생 하는지요?
답변) 회계처리는 실제 거래사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 대전제이며, 국제적인 관례로서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예외적인 사항들로 인하여 몇 가지 특수한 규칙들이 제정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실제 거래상황을 왜곡시키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회계처리의 기본원칙에 입각하면 실제 자재가 입고되는 시점으로 회계 처리하는 것은 오히려 권장할 만한 회계처리입니다.
증치세(부가가치세)법상으로는 물품대금을 회수하였거나 대금회수의 권리를 확정할 수 있는 증빙을 갖춘 시점에 증치세 영수증을 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명세서, 송장, 인수확인서 등에 의해 물품 인수도시기, 수량, 금액을 확정할 수 있고 이들 증빙들은 물품대금을 회수할 수 있는 증빙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비록 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자재 입고시점에 증치세 영수증을 발급받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국의 상거래 관행상 현금지급을 하여야만 증치세 영수증을 발급하는 경우라도 실제 자재가 입고된 시점으로 회계처리를 하는 것이 수익 원가 대응이라는 대전제(이는 회계의 기본원칙중 하나임)를 위배하지 않는 회계처리입니다.
이를 세무상으로 손금부인을 하는 것은 오히려 기본 회계원칙을 훼손하게 되므로 중국 관할 세무국에서 문제 삼는다면 상급기관에 불복 신청할 수 있는 사항으로 판단됩니다.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하여는 관할 세무국에 서면 질의를 하여 확인을 받아 처리하시면 안전합니다.
실무적으로는 물품입고시점에 증치세관련된 사항은 (1) 비망 기록하거나 (2)응교세금 - 증치세 과목이 아닌 기타응수관 - 해당거래처로 회계처리하여야 합니다. 응교세금 - 증치세는 실제 증치세 영수증을 수령한 시점에 증치세 영수증상의 증치세 해당액을 회계처리하여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증치세 영수증의 관리에 착오를 최소화시킬 수 있으므로 (2)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자료원: KOTRA 칭다오 무역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