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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보다 품질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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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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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는 통화팽창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경기 과열을 식히기 위해 정책적 통제수단을 이용하여 물가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이자율 인상, 증권거래 인화세 인상, 수출환급 인하, 부동산 거래 쌍방에 세금징수 강화,
공업용 토지한도 제한, 인민폐 절상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투자 기업들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통화팽창의 압력은 물론 통제정책들이 몰고 올 후유증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만 한다. 외자 기업들은 다양한 통제정책들이 자기에게 미칠 영향들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중국 정부는 수출 환급율을 계속 줄여나간다는 태도를 명확히 밝혔다. 수출 환급율이 계속 줄어들음에 따라 외자기업들의 이윤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어떻게 오파를 내야할 지도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달 수출 환급율을 인하한다는 공표가 발표된 지 벌써 십여일이 지났지만 수출에 의존하는 외자기업들은 아직 바이어들에게 가격을 올려 달라고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 환급율 인하로 인한 손실을 수출 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함으로써 많은 외자기업들이 7월 또는 3분기 중에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외자기업들은 수출오파의 유효 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1년 짜리 장기 오파는 더 이상 주어서는 안 된다. 3개월 이내로 단축시키는 것이 좋다.
통제 정책들로 유발되는 환급율, 환율, 이자율, 물가 등의 복잡한 변화들은 극렬한 생산원가 파동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수익계산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출오파 가격을 계산하는 기초가 달라지게 된다.
현 상태에서 수출가격을 장기간 오파하는 것은 스스로 리스크에 몸을 던지는 것과 같다. 특히 업무담당 직원이 혼자 임의로 오파가격을 주게 해서는 안 된다. 정부 정책의 영향을 받아 생산 원가가 올라가면 재무구조에 변화가 온다. 수출 오파는 수출 담당자와 재무 담당자가 협의해서 결정해야 부정확한 오파를 줌으로써 받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자율 인상은 외자 기업들의 재무비용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는 이익마져 더 줄어들게 만들 것이다. 금년 말이 되면 인민폐 대부 이자율이 7% 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다른 큰 변수가 없다면 2008년 올림픽 이후에는 8%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은행돈 빌리는 원가가 비싸지기 때문에 싼 이자의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업체가 더 많은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싸게 빌리건 비싸게 빌리건 은행 돈은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이다. 그러나 증시에서 모집하는 돈은 상환압력이 없다.
은행 이자로 내는 돈은 재무비용이고 이윤을 직접 감소시키는 요인이지만 증시에서 사용하는 경비는 재무제표상에 자본감소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용으로 계산되지도 않고 이윤도 깍아 먹지 않게 된다.
현재와 같은 정책 압력아래서 외자기업이 생산규모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생산 확장은 토지, 환경보호, 재고, 자금 등의 문제를 연쇄적으로 불러와 어려운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스스로 오다를 받을 수 있고 바이어를 잡을 수 있다면 내 능력 이상의 제품들은 기타 외주 공장에 생산을 맡기고, 나 자신은 품질 관리, 또는 디자인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부분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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