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용항공산업 응용사례를 통해 중국통용항공산업 발전전망 모색 -

- 군용시장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민간 및 통용항공 분야로 확대 추진 -

□ 박람회 개요 

통용항공대회 취장전시장

자료원: 시안무역관 자체 쵤영

자료원: 시안무역관 자체 정리

  o 2019년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취장국제회전중심 및 및 푸청네이푸공항에서 2019 중국국제통용항공대회가 개최. 행사에는 산시성인민정부, 중국민용항공국, 중국항공공업그룹, 시안 시정부, 중국 외교부, 공안부, 중앙군사위원회연합참모부(中央军委联合参谋部) 등 주최기관 대표자 및 전시회 참가 기업 대표 총 600명이 참가. 

  o 조강(赵刚) 산시성 부성장, 장리홍(张黎鸿) 산시성 군관구 부사령관, 리밍위안(李明远) 시안 시 시장, 인스줜(殷时军) 중국민용항공국 엔지니어, 루광산(卢广山) 중국항공공업그룹 수석엔지니어 등의 축사가 진행됨.

자료원: 시안시인민정부(西安市人民政府)

전시회 개막식

자료원: 시안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장 배치 및 전시회 구성

  ㅇ 전시 성격 및 산업 분야에 따라 3개 전시장에서 개별 진행

푸청네이푸공항 내 항공기 전시 및 에어쇼 사진>

자료원: 중국항공뉴스 

  o 시안 취장국제회전중심 (西安曲江国际会展中心) B3~B4관

    - 기업 성과 전시구역, 국제합작 전시구역, 성급 합작 전시구역, 무인기 전시구역, 종합 전시구역, 항공 과학보급 전시구역 등 6개 전시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구 현장에는 모의 비행교실, 항 혁신창업가(创客)교실, 통용시장 등 교류 구역을 설치해 관중들의 참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함. 

시안 취장국제회전중심 평면도

자료원: 통용항공대회 홈페이지

□ 전시회 주요 내용 및 연계행사

  o 중국국제통용항공대회는 중국 국가급 전시회로 통용항공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 중 하나임. 200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었으며, 통용항공산업포럼, 항공설비 및 기자재 전시, 통용 비행기 전시 및 에어쇼 등 각종 특색 있는 부대행사로 구성되어 중국에서 통용항공 분야 관련 매우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

    - (혁신창업대회) “혁신창업(创新创业)대회”는 2019년 6월부터 4개월 동안 중국 전국에서 프로젝트를 모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전시회 당일 마지막 결승전을 개최, 마케팅, 자본, 창업자 간의 연결 플랫폼을 구축하여 항공기지에 입주 가능할 우수 프로젝트를 모집하는 데 주력.

    - (우수성과발표회) 통용항공 산업 분야의 국가 및 민영 기업, 대학교, 연구기관, 정구기관, 투자기관, 산업협회 등 350여 명 대표들이 참석한 본 자리에서는 혁신창업대회의 입상 기업과, 금년 진행된 300개 항공 프로젝트 중 IOT, 저공방어, 스마트드론, 공업소프트웨어, 빅데이터기술 응용 등 프로젝트를 선보인 8개 업체를 선정, 우수상을 수여하였으며, 기업들의 발전성과를 공유하는 좌담회를 진행.

시안통용항공대회 우수 성과 발표회 현장사진

자료원: SINA 뉴스

    - (투자환경설명회) 금년 전시회에서는 ‘19년 8월 설립된 시안항공기지의 투자환경설명회 및 협력프로젝트 상담회가 함께 개최되었으며, 상담회를 통해 총 5개, 46.5억 위안 규모의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됨.

    - (국제통용항공포럼) 국내외 통용항공산업 분야의 기업, 대학교, 연구기관, 정부기관, 투자기관 및 산업협회 등 500여 명 대표들이 참석. 판쥔룽(樊军荣) 시안시 부시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궈즈우(郭治武) 중국 응급관리부  구조협조과장과 Jonathan Schoo 주중독일상공회의소 대표가 각각 통용항공 응급구조관리와 항공분야 국제협력을 주제로 기조발언을 진행.  아울러, 궈런강(郭仁刚) 중국민용항공국 부부장이 통용항공 법률체계 구성, 분류표준 및 관리표준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Martin Robinson 영국 AOPA CEO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통용항공산업 발전 트렌드에 대해, 둥펑성(董鹏生)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제1비행기 설계연구원 전무와 장융(张勇) 중항 시페이 민용 항공기 유한공사 부사장이 국가통용항공산업의 공급 및 수요 관계, 정부정책, 시장전망, 산업발전 전망 등에 대해 발표. 

□ 현장스케치 – 신제품 전시 및 체험

  o 금년도 전시회는 넓은 전시면적(2만 제곱미터)를 활용, 통용 비행기, 엔진, 전자통신, 신소재, 항공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B4관 항공체험관)을 별도 마련

  o  특히, 시안 시안페이잉야타이항공 시뮬레이션설비유한공사 (西安飞鹰亚太航空模拟设备 有限公司)의 경우 자체 연구개발한 조종사 훈련용 A320 훈련 플랫폼을 일반 관중들에게 개방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음.

전시장 현장 체험 사진

자료원 : 시안무역관 자체 촬영

항공기 조종사 훈련설비 체험

자료원: 중국항공뉴스

□ 전문가 의견
  o  동 행사의 주관처인 CAIB(시안국가항공산업기지) 궈차오 주임은 "시안 항공포럼은 격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가급 행사로 주하이 국제항공전과 번갈아 개최하고 있는 중국내 최대 행사"라고 소개하며 금년도에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와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주로 펼쳐졌지만 한국과의 협력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힘

 o  아울러, "통용항공(소형항공기) 분야의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들이 시안의 국가급 항공기지에 있는 1천여개 항공부품소재 관련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하며, "시안을 중심으로 한 통용항공산업기지가 중국내 관련 분야를 더욱 선도할 것"이라고 밝힘

□ 시사점

  o 산시성 항공산업이 군용에서 민용항공기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전시회 참가 기업은 물론 현지 항공보세구 투자 기업 중 외자기업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o 특히 전시회 및 포럼을 통해 농업(임업) 파종, 의료구조, 삼림소방 등 통용항공기의 다양한 변형형태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는 등 적용 분야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

  o 발전하는 항공기 및 소재부품 시장 대비 항공 MRO 산업의 더딘 발전은 항공 산업 전체의 발전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성 정부 차원의 집중 개발 및 투자유치 분야로 자리잡고 있음.

  o 우리나라 항공 관련 기업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시안 항공산업기지를 주목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