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원스톱 플랫폼을 만들어 산업발전 추진

- 장쑤성의 친환경 산업 세분화 추세, 중국·해외기업 기술협력 환영

행사 개요

KOTRA 난징 무역관은 난징 에너지절약환경산업협회의 초청으로 2020년 제2회 중국(난징) 공업 에너지절약 환경기술 장비 전시회(이하 장쑤 환경전)에 참관했다. 이번 장쑤 환경전에는 친환경 기업 신제품 발표회, 환경보호 방안 기술 교류회, 환경보호 전문가 포럼, 해외 바이어단 상담회 등으로 이뤄졌으며, KOTRA 난징 무역관은 난징에너지절약환경보호산업협회(南京节能环保产业协会) 저우부회장 및 루주임과 현장 미팅을 갖고 장쑤성 내 대표적인 환경보호기업을 인터뷰했다.

행사 기본정보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종합

전시회 현장 취재 기업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종합

난징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산업협회 '친환경 원스톱 플랫폼' 만들어 산업발전 추진

Q1: 이번 행사에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한다.  

A1: 이번 장쑤 환경전은 '과학기술을 통한 공업의 녹색발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난징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공업 분야의 에너지절약 관련 대형 전시회로 뛰어난 환경보호기술 및 설비의 전시를 통한 원스톱 공업환경보호플랫폼의 형태로 조성됐으며, 약 20,000㎡ 규모로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0년 제2회 중국(난징) 공업 에너지절약 환경기술 장비전시회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촬영

Q2: 이번 행사만의 특별한 포인트가 있다면?

A2: 이번 장쑤 환경전은 제21회 장쑤국제장비제조업박람회와 같은 장소, 같은 기간에 개최되며 장비제조업 분야의 친환경 신기술과 장비, 솔루션을 전면적으로 전시하는 한편 국내·외 장비제조업체와 함께 관련 기술 및 장비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잘 맞아 떨어진 전시회라고 볼 수 있다. 

환경보호 전문가 포럼 회의 현장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촬영

Q3: 이번 장쑤 환경전만의 의미가 있다면?

A3: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건강, 환경보호 등에 사회적인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일반 관람객의 경우 예상보다 훨씬 많은 2만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으며, 장쑤성의 일부 대형 에너지절약 환경보호기업 및 연구원들 역시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Jiangsu WISOOM Engineering Technology Co., Ltd: 친환경 기술 합작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절약기술 혁신을 추진

Q1: 귀사 소개 및 오늘 전시회 참가소감을 부탁한다.

A1: 당사는 공업 환경 보호필름 기술을 연구하는 국가급 기업으로 최근 중국의 산업 환경 관리 강화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오늘과 같은 행사가 많아지는 것에 대해 만족스러우며, 오늘 전시회 참관으로 더 많은 연구원과 접촉하고 관련 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Jiangsu WISOOM Engineering Technology Co., Ltd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촬영

Q2: 귀사는 외국기업, 특히 한국 기업과의 합작 경험이 있는지?

A2: 당사는 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과 관련한 기술 협력에 아주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미국, 체코, 일본 등 다양한 국가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협력 사업 및 연구 개발 경험이 있다. 한국의 경우 2015년 한중공업 에너지절약 서비스산업 협력교류회에 참석한 바 있고 한국의 에너지절약 기술혁신에 대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술포럼을 통해 학술 연구 협력 플랫폼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Nanjing Yuanda Environmental Engineering Co. LTD: 중국 신에너지 분야는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

Q1: 귀사 소개 및 현재 장쑤성 내 관련 시장 업계 현황에 설명 부탁한다.

A1: 당사는 친환경 에너지절약 설비 및 바이오 신 에너지 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며 주로 메탄가스를 이용한 폐수 회수 등 환경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장쑤성 내에 유사한 신 에너지 제품의 생산업체가 집중돼 있지 않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중국 정부가 관련 산업 전반에 충분한 지원을 하고 있어 업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Q2: 귀사가 현재 보유한 기술은 무엇인가.

A2: 현재 관련 기술개선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배출감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설비 쪽에 개선의 여지가 뚜렷하며, 중국 내 관련 기술교육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술과 국제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현재 모 독일 기업과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관련 기업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으나 한국 기업은 아직 접촉한 적이 없으며, 만약 메탄가스의 신 에너지 개발 활용과 관련된 한국 기업이 있다면 협력을 희망한다.

Nanjing Tianhe Environmental Technology Co. LTD : 중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

Q1: 귀사 소개 및 관련 업계 현황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1: 당사는 물 환경 관리 및 생태 복구 환경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며 연구 개발과 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쑤성 정부는 스마트 도시 건설과 관련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그중 물 환경 관리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2: 귀사의 기술개발 및 대외협력에 대한 현황은 어떤지?

A2: 현재 장쑤성 내 강물 관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베이징교통대학(北京交通大学), 통지대학(同济大学) 등의 연구 기관과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창저우(常州)의 기업과 접촉했지만 가격 때문에 아쉽게도 불발되고 말았다. 중국의 물 환경 생태계 관리 기술은 엄청난 인구와 산업 규모 때문에 지역별 발전이 불균형하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선진 기술 교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Nanjing Gerui Iot Technology Co., LTD: 쓰레기 분류 빅데이터 플랫폼 건설에 중점

Q1: 귀사 소개를 부탁한다.

A1: 당사는 쓰레기 분류 IoT 제품, 쓰레기 분류 빅데이터 플랫폼 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0년 장쑤성에서는 생활쓰레기 분류 실시 방안을 발표하며, 환경보전 및 친환경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속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Nanjing Gerui IoT Technology Co., LTD 전시회 및 제품 화면

자료: KOTRA 난징 무역관 촬영

Q2: 귀사의 신제품 소개를 부탁한다.

A2: 2020년 9월에 출시되는 당사의 분리수거 빅데이터 플랫폼은 시민들이 얼굴 인식, QR코드 등을 통해 분리수거를 시작하게끔 한 후 CCTV 연동을 통한 감시 및 유류물 검사 등의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분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제품이다. 한국의 경우 분리수거 부분에서 사회적인 합의가 매우 잘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관련분야의 교류활동 및 기술협력 기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전망 및 시사점

KOTRA 난징 무역관은 각 분야별 환경보호 기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경정화 공정, 폐수처리, 쓰레기분류 등 장쑤성의 대표적인 환경보호 분야 시장동향 및 기술개발 현황을 취재했다. 현재 장쑤성 환경 보호 시장은 분야별로 세분화돼 있으나 대부분 개발 중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으며, 많은 기업이 한·중 환경 보호 기업에 대한 기술 협력, 연구 개발 교류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8월 12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