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쑤성, 반도체 산업 중점 발전 추세로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 적극 도모

- 뉴인프라 추진에 따라 중국 제 3세대 반도체 시장 급성장 전망 

전시회 개요

*World Semiconductor Conference&Expo 2020

2020년（제 2회） 세계 반도체 대회 개막식

자료 :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기본정보

자료 :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현장 취재 기업

자료 : KOTRA 난징무역관 종합

난징장베이신구산업기술연구개발원 : 난징에서 바라보는 세계의 반도체

Q1：이번 행사에 대한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한다.  

A1 : 이번 2020년 제2회 세계반도체 대회는 '협력과 개방, 하나되는 반도체(开放合作、世界同芯)'를 주제로 했다. 새로운 산업발전 추세 와 기회, 신기술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에 적극 대처하자는 것이다. 또한  향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전망을 함께 검토해 중국 반도체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회 규모는 1만5000㎡로 반도체 설계, 설비, 산업단지 등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중국의 반도체 관련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약 2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였다. 또한 3일동안 23차례의 이벤트들이 개최되었고 누적 참관 업체가 1,174개, 참관객은 약 3만3000명에 이른다. 오프라인 전시와 동시에 진행되는 온라인 전시의 경우 486개 업체가 참가하여 누적 관람객 수 150만명을 넘어섰다.

Q2 : 이번 행사의 특별한 포인트가 있다면?

A2 : 이번 세계 반도체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메인 포럼, 평행 포럼, 특별 이벤트 그리고 전시회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Cloud 세계 반도체 대회'는 온라인 전시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기업에게 전시와 기업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Cloud 반도체 대회 라이브 방송의 경우 누적 관람객 수가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서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인포럼에는 TSMC(난징)의 사장 뤄전치우(罗镇球), 중국반도체산업협회 부이사장이자 칭화대 마이크로전자연구소장인 웨이샤오쥔(魏少军), SEMI글로벌 부회장 이자 SEMI차이나 회장인 주룽(居龙) 등 글로벌 대표 반도체 브랜드 관리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였으며, 오프라인 특별 행사로는 TSMC포럼, '강북의 밤' 등 여러 행사가 예정되어있다.

Q3 : 난징 장베이 신구 내 반도체 업계의 발전 현황은?

A3 : 대회 주최 측 중 하나인 난징 장베이신구는 장쑤(江蘇)성 유일의 국가급 개발구로 장쑤성 자유무역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장베이신구는 난징시 집적회로산업 발전의 허브로 지금까지 400여개에 가까운 전자회로 업체가 모여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약 500억 위안에 가까운 생산량을 일구어냈다. 또한 2020년 상반기 집적회로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3% 증가하였으며, 이번 대회에도 약 8개의 중점 프로젝트를 계약할 예정이다. 외국의 선진 기업 및 과학기술산업과 관련하여 다각적인 정책 및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한국 관련 산업의 입주 역시 늘 환영한다.

Suzhou Convert Semiconductor Co. LTD : 제3세대 반도체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마진 관리와 기술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될 것

Q1 : 간단한 귀사 소개와 업계 현황에 대한 의견은?

A1 : 당사는 SiC 출력기기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전념하고 있으며 스마트가전, 신에너지차 등의 분야에 주로 응용되고 있다. 장쑤성의 뉴인프라 정책 추진으로 전체 제3세대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사가 있는 장자강경제개발구(张家港经济开发区) 는 정부의 중점 건설 대상이며, 5월에는 쑤저우시 시 위원회 관계자들이 자사로 방문하여 현장 시찰을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Q2 : 귀사의 기술 개발 방향과 대외협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A2 : 현재 시장 내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어 제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자사 제품 특성 상 가성비는 좋으나 생산 원가가 높아 이를 낮출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SiC 출력기기의 경우 성능과 원가 간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고 제조 공정이 특수하다는 점 등 해결해야할 요소들이 존재한다. 현재 국내 여러 연구소와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데, 제품이 전기차 충전소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SiC관련 기술 개발 및 협력이 가능한 한국기업이 있다면 협력하고 싶다.

Jiangsu Huacun Electronic Technology Co. LTD：중국 국산 메모리 반도체는 중급 시장에 집중되어있어 수입의존도가 커 업계 발전 여지가 크다

Q1 : 간단한 귀사 소개와 업계 현황에 대한 의견은?

A1 : Jiangsu Huacun Electronic Technology Co. LTD는 메모리 반도체 전문 개발회사로 현재 자사는 주로 반도체 아키텍처의 설계, 하드웨어 개발 등 메모리 제어 반도체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를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업계 전체의 발전 여지가 여전히 크다. 현재 중국은 사물인터넷,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어 메모리 칩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2 : 귀사의 기술 개발 방향과 대외협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A2 : 현재 자사는 클라우드 서버 및 데이터 센터를 위한 차세대 스마트 메모리 칩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점은 역시 칩의 효율과 안전성이다. 현재 인력 육성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어 더욱 우수한 국제인재를 많이 유치하기를 희망한다. 또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외국 기업과의 기술 교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Nanjing Ahest Elec. Tech Co. LTD : 홀 센서 업계 추세 자동화생산 돌파해야 한다

Q1 : 간단한 귀사 소개와 업계 현황에 대한 의견은?

A1 : 당사는 홀 센서를 디자인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당사의 제품은 자동차, 스마트 가전, 공업 등에서 응용된다. 장쑤성 정부는 현재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며 홀 센서 전자산업을 중시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의료기기, 드론 등의 분야에서 주문이 폭주하는 등 전반적인 산업 추세가 아주 밝은 것으로 보인다.

Q2 : 귀사의 기술 개발 방향과 대외협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A2 : 당사는 현재 고속 성장 단계에 있으나 생산 자동화 문제가 기술적으로 혜결 해야 할 과제이다. 현재 미국, 독일, 국내 선진 집적회로 전문업체와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외 자동화설비의 가격이 보편적으로 높아 관련 한국 기업과는 최근 접촉이 없었다. 현재 코로나19 발생으로 많은 부품이 제 시간에 조달되지 못해 생산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자동화 설비와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이 있다면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

뉴인프라 추진에 따른 중국 제3세대 반도체 시장 규모 급성장 전망

KOTRA 난징무역관이 참여한 제3회 중국 IC 모노폴리 포럼(第三届中国IC独角兽论坛) 및 세계 3세대 반도체 산업 서밋(全球第三代半导体产业发展高峰论坛)에 따르면 중국반도체업협회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집적회로 산업이 급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3,53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0 연간 매출 규모는 8,76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집적회로 산업의 설계, 제조, 패키징의 3대 분야 모두 높은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CID Consulting 제3세대 반도체 신소재산업연구센터(第三代半导体新材料产业研究中心)는 뉴인프라 정책의 선도 아래 제3세대 반도체 산업이 미래 반도체 산업 발전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세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는 5G, 신에너지차 충전부스, 특고압 및 철도교통 등 4대 분야를 지탱하는 핵심이다. 2019년 중국의 제3세대 반도체 부품 시장 규모는 86억2,900만 위안으로 99.7% 성장하였으며, 5G, 신에너지차 등 성장과 국가정책 부양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제3세대 반도체 기기의 시장 규모는 608억2,100만 위안으로 78.4%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 및 시사점

KOTRA 난징무역관은 난징장베이신구산업기술연구개발원 및 여러 세분화된 분야의 반도체 기업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장쑤성 내 반도체 산업시장 동향과 기술 개발 방향 등을 파악해보았다. 장쑤성은 반도체 시장이 전체적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고급 기술을 가진 기업은 적지만 높은 단계의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한중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 연구개발 교류에 적극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CCID Consulting 리커(李珂) 부회장은 “중국의 제3세대 반도체는 성장기로 대규모 자본 투입과 기술 혁신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비록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와 같은 일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긴 하나 기존 형성된 글로벌한 산업 체인(Industry Chian)을 통한 개방과 협력만이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9월 16일자 발췌